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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독후감 (2)
Simple is IT, 누구나 보고 누구나 깨닫는 IT
편협 그 시대의 사고방식 때문인지 글을 읽으면서 내 머릿속엔 편협함이라는 단어가 둥둥 떠다녔다. 현재 우리에게 대두되는 차별적 시각이란 시각은 모두 갖다 넣은 것만 같다. 그런데도 웃긴 건 편협함을 가진 고양이가 편협함을 가진 사람들의 대화를 엿들으며 나무라고, 판단하고, 사색에 잠긴다. 나는 그런 고양이의 글을 읽었다. "진리를 아는 것은 나이를 먹은 죄다. 노인 중에 변변한 자가 없는 것은 이런 이치 때문인 것이다." 과연 진리를 아는 것일까, 편협이 깊어지는 것일까? 생각할 수 있게 만든 문장이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편협'이라는 틀에 갇히기 쉽다. 새롭고, 흥분되는 경험은 줄어든다. 반복되고, 영양가 없는 경험이 그 틀을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아마 이것을 익숙함에 익숙해진다고 표현해야..
전체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떻게 쓰면 사람들의 공감을 많이 얻을까'하는 작가의 고민과 목적을 품은 글 같았다. 동시에 인생이라는 소설을 어떻게 쓰면 '나'라는 가치를 뻗어 나갈 수 있을지 깊게 생각하도록 해주는 글이기도 했다. 나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생은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라는 방패 뒤에서 주변의 발생하는 문제들을 회피했다. 앎을 두려워하고, 새로운 도전은 다른 핑계로 대체하면 된다는 생각만으로. 그런 나는 어느 순간부터 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고, 도전 의식과 꿈을 품게 해주었다. 그래서인지 작가가 품은 '도전'과 '접근 방식'이 책에서 다양하고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나에게 공감을 끌어냈다. 그중에서도 와닿았던 포인트를 짚어보자면, 한 문장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