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컨테이너
- coding test
- docker
- Routing
- MySQL
- Router
- 트레바리
- Container
- 라우팅
- TDD
- 스노트
- Python
- 스노트 룰
- osi7layer
- 리눅스
- Snort Rule
- db
- OSI7계층
- programmers
- 코딩테스트
- Linux
- 프로그래머스
- 데이터베이스
- database
- 라우팅프로토콜
- 라우터
- Cosmos
- 코딩 테스트
- snort
- 도커
- Today
- Total
목록Life is Good (36)
Simple is IT, 누구나 보고 누구나 깨닫는 IT
이 광대한 코스모스의 시작은 어디이며, 끝은 어디인가. 우리가 바라보는 시선은 시작으로 향할 것인가.시간이 지나고, 우리의 끝은 이 거대한 서사의 시작에 한 번이라도 닿았을까.
이 책의 682(마지막)페이지를 넘긴 후에는 두 가지의 질문만이 머릿속에 맴돈다.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가? 그리고 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벌써 몇 번째 정독하는 건지 모를. 이번에 가장 기억에 남는 키워드는 바로 ‘핵전쟁’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핵전쟁은 비극인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나는 확신을 담아 대답할 수 있다. “절대 비극이다.” 핵전쟁에 사용되는 핵무기는 도대체 왜 탄생하게 됐을까? 개인의 생존 위협과 분노에 ‘살인’과 같은 상황이 펼쳐지듯, 국가의 생존 위협과 분노에 ‘전쟁’이라는 상황이 수없이 발생해왔다. 나는 ‘심리적 관점에서 전쟁은 살인과 같다’는 칼 세이건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추축국 독일은 핵무기 제작에 돌입했었으며, 연합국 미국이 이를 ..
다양한 감각으로 고통스러웠고, 다양한 감각으로 즐거웠고, 다양한 감각으로 두려웠으며, 다양한 감각으로 행복했다. 그 결과 다양한 면에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의문 반, 확신 반으로 시작했던 멋쟁이 사자처럼 스타트업 스쿨. 생각보다 다양하고 값진 것들을 배우고, 얻었으며, 누가 되었든 이곳에서의 경험이 어디선가 결실로 맺어질 거라는 데에는 확신이 생겼다. 공개하지 못하는 정보를 일부(사실 대부분) 제거하고, 자문자답 형식으로 작성해 본다. 질문은 아래와 같다. 세 달 전 목표로 했던 것, 그리고 달성 여부는 무엇인가?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세 달 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 또는 생각의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 세 달 동안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노력했고, 성과는 무엇인가? -> 이건 아직 ..
분명히 밝히지만, 나는 종교인이 아니다. 종교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굳이 따지자면 현재는 불가지론에 가깝다. 이번 책도 관심과 호기심으로 읽은 것이다. 그리고 내가 찾고자 하는 것을 담고있는 것 같아서. 나중에 종교인이 되어있을 지 안 되어 있을 지는 모르겠다. 도대체 무엇이 진리일까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이 있는가? 나를 진정으로 생각해 줄 사람이 있는가? 내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울고 싶을 때 나와 함께 있어 줄 사람이 있는가? 나를 붙들어 주고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줄 사람이 있는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아가는 대부분의 것들이 통하지 않는 곳이 있다. 라르쉬라는 곳은 몸과 마음이 상한 이들이, 이곳 저곳 상처가 가득한 이들이, 매일매일 새로운 자아로 탄생하는 이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
고래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아주 최근에 기계 기술 문명의 발달로 고래와 바다에서 경쟁하게 된, 스스로를 인간이라 부르는 동물이다. 고래의 전 역사에서 99.99 퍼센트에 해당되는 기간 동안 고래들은 심해나 대양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를 만날 수 없었다. 이 긴 시간에 걸쳐서 고래는 소리를 이용한 아주 특별한 의사소통 방법을 개발해왔다. . 긴수염고래는 20 헤르츠의 소리를 아주 크게 낸다. 바다에서 이렇게 낮은 주파수의 소리는 거의 흡수되지 않는다. 생물학자 로저 페인의 계산에 따르면 20 헤르츠의 소리를 이용한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먼 두 지점에 떨어져 있더라도 두 마리의 고래가 상대방의 소리를 알아듣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 육중한 체구에 영리한 머리를 갖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이 특별한 생물..
# 상처 다사다난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나를 세상에 존재하게 만들어 준 사람은 자신의 세상에서 나를 지웠고, 달콤한 말로 나에게 희망을 전달해 준 사람은 행동으로 나의 희망을 갉아먹었다. 누구나 어린시절 남들에게 말 못할 일들을 겪었을 것이다. 참으로 어리석을 짓을 했을 수도 있고, 지금 생각해 보면 별 것 아닌 것으로 시름시름 앓았을 수도 있다. 나의 어린시절은 다른 사람들, 심지어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차마 말하지 못하는 일들로 가득하다. 그 일이 그들의 귀에 들어갔을 때 나를 바라보는 표정을 상상하면 끔찍하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다. 누군가는 나를 동경하고, 누군가는 나를 경멸한다. 누군가는 나를 좋아하고, 누군가는 나를 혐오한다. 누군가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누군가는 과거로 나를 판단한다. ..
“You go talk to kindergartners or first-grade kids, you find a class full of science enthusiasts. They ask deep questions. They ask, "What is a dream, why do we have toes, why is the moon round, what is the birthday of the world, why is grass green?" These are profound, important questions. They just bubble right out of them. You go talk to 12th graders and there's none of that. They've become i..
가치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가치일까? A가 우리에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자동차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면 자동차를 만들어 줄 것이 아니라, 자동차를 왜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파악이 중요하다. 대개 우리도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도 오늘 떡갈비가 땡겨서 먹었지만, 진정으로 원하는 건 떡갈비가 아니라, 양념이 버무려진 고기의 감칠맛을 느끼고 지방과 단백질을 흡수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A가 자동차를 만들어 달라는 이유가 무엇일까? 예로 들었을 때, 요청한 누군가는 사실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걸 원하는 것일지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가 고민하는 것은*‘자동차를 어떻게 만들지?’* 가 아니라 ‘어떻게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게 하지?’ 가 될 것이다. 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