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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바리 - 스타텁] 켈리 최의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본문
사업을 한다는 건 무엇일까?
다양한 답이 나오겠지만, 가장 보편적인 답변은 돈을 버는 수단을 창출하는 것 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람이 살기 위해 어떤 게 필요한가? 잘 곳이 필요하다. 먹을 것이 필요하다. 입을 것이 필요하다.
부와 명성을 통해 필수 요소를 호화롭게 누리고 있는 이들을 보면 대다수 비율이 사업가다. 이들을 보며 우리는 자연스레 돈을 가장 많이 축적할 수 있는 수단이 사업이라고 인식할 수밖에 없겠다.
그래. 실패하면 쪽박 찰 수 있을 만큼 리스크가 있지만, 또 잘되면 일반 직장으로 상상할 수도 없는 부와 명성을 누릴 수 있는데 그런 인식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대다수 사업가도 돈을 위해 사업을 하겠지.
하지만 내가 사업을 한다 했을 때 돈을 위한 사업을 하고 싶지는 않다. 적어도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적어도 누군가가 이로워질 수 있는 무언가를 하고 싶다. 구체적인 아이템은 모르겠지만 그런 상상을 하면 나는 항상 두근거림으로 가득 찬다.
그런데, 언제까지 상상으로만 두근거릴 것인가? 내 주변에선 나에겐 행동력이 강하다고 말한다. 거침없다고 말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나는 항상 나에게 다가오는 리스크가 적은 것에 대해서만 과감하게 행동했다. 이게 과연 좋은 걸까? 때로는 실패도 해보고 싶고, 아주 두꺼운 벽에 막혀 허우적대다 기적적으로 해답을 발견하고 싶다. 책을 보며 느꼈다. 나는 너무 안정적으로 살아온 것 같다고.
나는 고객에게 이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낼 때면 아주 흥분한다. 두근거린다. 하지만 책을 보다 보면 이 감정 또한 진심인지도 잘 모르겠다. 내가 진심으로 열정적인 태도로 무언가를 했을 때가 언제였을까? 상상 말고, 직접 행동으로 누군가에게 이로운 가치를 전달하며 흥분감을 느낄 때는 언제가 마지막이었나? 책을 보며 느낀 건 단 한 가지다. 내가 진심으로 두근거리는 무언가를 찾았을 때, 나는 주저 없이 시도할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다시 묻는다. 글을 본 모두에게도 묻는다.
무엇을 위해 사업을 하나요?
무엇을 위해 일하나요?
무엇을 위해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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