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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Life is Good/Book (23)
Simple is IT, 누구나 보고 누구나 깨닫는 IT
어쩌면 우리는 역사를 통틀어 낙관에 의지해 생존해왔는지도 모른다. 항상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고 바라왔던 나다. 언젠간 꼭 원하는 목표를 이루자 다짐했지만 지금도 흘러가고 있는 세상의 강물을 인지하지 못했다.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는 자가 어떻게 현실을 마주하지 않고 이룰 수 있겠는가? 물론 이룰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뉴스나 기사 등을 챙겨 보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가 '전염'이다. 이는 뉴스와 기사로는 항상 자극적이고 안 좋은 소식만이 전달된다는 내 편협한 시각에서 나왔다고 느껴진다. 부정이라는 물감에 많이 노출될수록 나 자신이 그 물감에 물들어 버릴 것이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멀리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책을 읽으며 보지 못했던, 혹은 보려고 하지 않았던 세상의 이면을 보았다. 생각하는 활동 ..
사업을 한다는 건 무엇일까? 다양한 답이 나오겠지만, 가장 보편적인 답변은 돈을 버는 수단을 창출하는 것 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람이 살기 위해 어떤 게 필요한가? 잘 곳이 필요하다. 먹을 것이 필요하다. 입을 것이 필요하다. 부와 명성을 통해 필수 요소를 호화롭게 누리고 있는 이들을 보면 대다수 비율이 사업가다. 이들을 보며 우리는 자연스레 돈을 가장 많이 축적할 수 있는 수단이 사업이라고 인식할 수밖에 없겠다. 그래. 실패하면 쪽박 찰 수 있을 만큼 리스크가 있지만, 또 잘되면 일반 직장으로 상상할 수도 없는 부와 명성을 누릴 수 있는데 그런 인식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대다수 사업가도 돈을 위해 사업을 하겠지. 하지만 내가 사업을 한다 했을 때 돈을 위한 사업을 하고 싶지는 않다...
흥미 이 책은 댜양한 주제들로 흥미를 채우고자 했다. 더스트 폴로 인한 세계 인구 급감, 그리고 그 더스트에 대응하는 식물을 만들어낸 사이보그, 그 사이보그에 호감을 느끼는 인간.. 뭐 가볍게 이야기 꺼내기 좋은 주제들이지만 깊게 이야기 하자면 나는 별로 할 게 없다. 내가 관심있어하는 주제가 아니라서 그런가? 뭐 그냥 저냥 볼 만한 책이구나 생각하며 글을 읽다가 갑자기 한 문장에 꽂혔다. "인간은 유지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 종이 아니다." 지수가 한 말이었다. 많은 공동체 생활과 이동을 반복하며 접한 인간들에 질려버린 지수의 심리 상태가 잘 드러났다. 그리고 나는 이 문장이 흥미로웠고 그 말 또한 공감했다. 우리가 사는 지구에게 있어서 더스트 폴이 일종의 방역 조치가 아니였을까? 더스트 폴을 퍼뜨린 솔..
그리하여 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항상 책을 구매할 때 뒤표지를 유심히 본다. 뒤표지는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어 안달 난 책인지 보여주는 것만 같아서. 숨이라는 책도 상자에서 까자마자 뒤집어 보았다. 그때 마주한 질문이 나를 생각에 잠기게 했다. 그리하여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그 무엇도 과거를 지울 수는 없습니다. 다만 회개가 있고, 속죄가 있고, 용서가 있습니다. 단지 그뿐이지만,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내가 존경하는 인물들을 가만히 바라보면 모두 공통점이 있다. 과거에 비참한 환경에서 자랐거나 참으로 부끄러운 행동을 했던 사람들이다. 모두가 들으면 그 사람이 어떻게 그런.. 같은 감탄사를 내며 비난할 수도 있고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런 과거를 회상..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보면 지구는 특별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류에게는 다릅니다. 저 점을 다시 생각해보십시오. 저 점이 우리가 있는 이곳입니다. 저 곳이 우리의 집이자, 우리 자신입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당신이 아는, 당신이 들어본, 그리고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들이 바로 저 작은 점 위에서 일생을 살았습니다. 우리의 모든 기쁨과 고통이 저 점 위에서 존재했고, 인류의 역사 속에 존재한 자신만만했던 수 천 개의 종교와 이데올로기, 경제체제가, 수렵과 채집을 했던 모든 사람들, 모든 영웅과 비겁자들이, 문명을 일으킨 사람들과 그런 문명을 파괴한 사람들, 왕과 미천한 농부들이, 사랑에 빠진 젊은 남녀들, 엄마와 아빠들, 그리고 꿈 많던 아이들이, 발명가와 탐험가, 윤리도덕을 가르친 선생님..
고객이다 초반, 열 네 가지나 되는 리더십 원칙을 보고 생각했다. 아니 이 많은 원칙들을 하나하나 어떻게 기억하지? 아무리 대단한 리더와 팀이라고 해도, 곧 까먹는 일이 다반사일 것 같은데.. 하지만, 책을 덮고 내 의문이 의미 없었다는 것임을 깨달았다. 아마존은 이 원칙을 피와 살처럼 여기며 모든 곳에서 활용하고 고수한다. 외워야 한다면 그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방증이 될 것이다. 물론 적용 초반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사실 하고 있다). 철저하게 고객 중심적인 사고로 제품을 제공하는 프로세스와 방식을 원칙으로 내세울 수 있다는 것이 말이다! 우리에게 비슷한 원칙과 사고가 있나? 적용되고 있나? 하고 물어본다면 잘 모르겠다 가 나의 답이 된다. 우리 회사에는 ..
인간다운 사람, 사람다운 인간 "난 안락함을 원하지 않습니다. 나는 신을 원하고, 시를 원하고, 참된 위험을 원하고, 자유를 원하고 그리고 선을 원합니다." "사실상 당신은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하는 셈이군요." "그렇다면 좋습니다." "늙고 추악해지고 성 불능이 되는 권리와 매독과 암에 시달리는 권리와 먹을 것이 너무 없어서 고생하는 권리와 이 투성이가 되는 권리와 먹을 것이 너무 없어서 고생하는 권리와 내일은 어떻게 될지 끊임없이 걱정하면서 살아갈 권리와 장티푸스를 앓을 권리와 온갖 종류의 형언할 수 없는 고통으로 괴로워할 권리는 물론이겠고요." "나는 그 모든 것들을 요구합니다." 나는 가끔 주변을 향해 물어본다. 삶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느냐고. 항상 돌아오는 답은 행복과 안정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
사고(Thinking) 깊이 있는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 끝내주게 멋지게 생긴 뇌? 선천적으로 발달한 지능? 그런 건 필요 없고, 그저 생각하고자 하는 자신이 고립되어 있으면 된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믿는다. 외부의 것들로부터 나를 차단하고, 온전한 나에게 몰입하는 것이다. 내가 떠올린 생각이 멍청하다고 생각하지도 말고, 온전히 내 것이라고 받아들인다. 그렇게 원하는 주제에 대해 상상과 가설들을 펼쳐낸다. 인스타그램, 쇼핑, 넷플릭스, 유튜브에 올라온 무한도전 레전드(내가 좋아해서 넣었다). 우리 주변엔 너무 재밌는 것이 많다. 요즘의 나는 나 자신을 고립 상태로 집어넣기 전 주변의 유혹에서 쉽사리 벗어나질 못 한다. '이것만 보고….', '말도 안 돼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