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Cosmos
- Router
- osi7layer
- 코딩테스트
- Python
- db
- 라우팅프로토콜
- Routing
- 라우팅
- 리눅스
- 스노트
- 라우터
- Container
- 프로그래머스
- OSI7계층
- Linux
- 컨테이너
- 도커
- snort
- Snort Rule
- 코딩 테스트
- docker
- 스노트 룰
- 트레바리
- database
- 데이터베이스
- programmers
- coding test
- TDD
- MySQL
- Today
- Total
목록Life is Good/Book (23)
Simple is IT, 누구나 보고 누구나 깨닫는 IT
고객과 비전, 그리고 ?? 아마존은 고객이 원할 것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대해서 정의했다. 1) 가격이 싼 제품 2) 넓은 선택의 폭 3) 빠른 배송을 원한다는 고객의 본능. 트레바리를 이용하는(또는 이용할) 고객이 채우고자 하는 욕구는 도대체 무엇일까? 이 키워드를 정의하면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만들어 나아갈 수 있을지 더 명확해지리라 생각이 든다. 크루들 중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정말 고객들을 위한 발걸음을 향하고 있는 걸까? 한동안 나는 무더기로 들어오는 일에 치이면서 "내가 그토록 원하는 비전을 채울 수 있는 행동을 취하고 있나?" 라는 질문을 하며,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만 갔다. 최근의 나는 일이라는..
아직 읽는 중이며, 새로운 사실에 감명받으면 수정될 여지가 있습니다! 우리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세계사라는 타이틀을 보고 굉장히 기대했다. 파편처럼 흩어져 있던 기억의 조각들이 하나하나 맞춰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 아마 예전에 읽었던 코스모스에서 여러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내어 읽은 기억이 좋아서 그런 듯하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책이다. 특히, 인간의 본성과 그 시대의 영향력을 행사했었던 물건과 사람들의 사고 등을 엮어 역사라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방식이 재밌었다. 보통 커피와 차를 비교하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커피보다 차를 좋아한다(특히 얼그레이). 차를 마시며 차의 이야기를 바라본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문득 궁금해서 얼그레이를 음미하며 커피와 차에 대한 부분부터 책에서 설..
아직 읽는 중이며, 아직 감명받고 있는 사실이 많기에 수정될 확률이 매우 높은 글입니다! 코스모스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미래에도 있을 그 모든 것이다. 책의 두께를 볼 때면 한숨이 절로 나오고 막막했지만, 칼 세이건이 하는 모든 이야기(캄브리아기 대폭발, 생명의 진화 과정, 별들에 대한 이야기, 행성 등)에 푹 빠져 책을 보았던 나를 보면 웃기면서도 신기했다. 나에게 무엇인가 주고 싶어서 안달나있는 책인 것만 같았다. 위에 대문짝만하게 키운 문장은 코스모스를 펼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문장이다. 보자마자 책의 모든 내용을 함축시킨 문장이라고 느꼈다. 그렇게 느낀 순간 가슴이 떨렸다. 뭐지 이 감정..! 이야기 중 흥미로웠던 알렉산드리아 역사 기원전 3세기쯤 알렉산더 대왕 3세는 외래문화를 존..
무엇을 향해 나아가는가? 가끔 우리는 두려워하는 것들이 가늠하기 불가능한 정도의 높은 벽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이 그렇게 느낄 것이고, 나도 그렇다. 트레바리에서 시작한 개발, 들어와서 시도한 첫 배포에는 장애가 났었다. 주말 집에서 진행했는데, 등에는 땀이 줄줄 흘렀다. "내가 오자마자 소중한 서비스를 망가뜨리는 것은 아닌가? 나는 잘해 보이고 싶었는데, 이렇게 들통나는 것이 아닌가? 너무 부끄럽다." 들어와서 느낀 첫 수치심이었다. 트레바리. 처음 접해보는 기술이었고, 처음 접해보는 분위기였고, 처음 접해보는 대화였다. 새로운 감각과 감정이다. 기쁨도 많이 느끼고, 슬픔도 많이 느꼈다. 나 자신이 커 보일 때가 있는가 하면, 나 자신이 가지에서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한없이..
이 책을 보며 느꼈다. 그동안 사실이라고 생각했던 내용은 극히 일부의 또는 일말의 진실을 통해 판단하는 '오해'에 지나지 않았구나! 나는 그동안 사실이라고 굳게 믿었던 오해들을 이 책으로써 마주했다. 나는 세상을 잘 알고 있을 거로 생각했고, 문제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풀었다. 하지만 채점 결과는 침팬지였다. 무엇이 사실을 왜곡하게 하는가? 나는 뉴스나 SNS 등 매체에서 마주한 정보를 통해 연관된 사실이라고 판단하는 게 옳지 않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행동해왔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있어서 사실이란 무엇일까? 사전에 정의된 뜻 말고! 우리가 인식하고, 느끼고, 판단하는 사실 말이다. 스스로 정의할수록 단어 자체가 왜곡되는 느낌을 받는다. 아니 사실이란 단어를 정의하는 게 맞는 건가?..
편협 그 시대의 사고방식 때문인지 글을 읽으면서 내 머릿속엔 편협함이라는 단어가 둥둥 떠다녔다. 현재 우리에게 대두되는 차별적 시각이란 시각은 모두 갖다 넣은 것만 같다. 그런데도 웃긴 건 편협함을 가진 고양이가 편협함을 가진 사람들의 대화를 엿들으며 나무라고, 판단하고, 사색에 잠긴다. 나는 그런 고양이의 글을 읽었다. "진리를 아는 것은 나이를 먹은 죄다. 노인 중에 변변한 자가 없는 것은 이런 이치 때문인 것이다." 과연 진리를 아는 것일까, 편협이 깊어지는 것일까? 생각할 수 있게 만든 문장이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편협'이라는 틀에 갇히기 쉽다. 새롭고, 흥분되는 경험은 줄어든다. 반복되고, 영양가 없는 경험이 그 틀을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아마 이것을 익숙함에 익숙해진다고 표현해야..
전체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떻게 쓰면 사람들의 공감을 많이 얻을까'하는 작가의 고민과 목적을 품은 글 같았다. 동시에 인생이라는 소설을 어떻게 쓰면 '나'라는 가치를 뻗어 나갈 수 있을지 깊게 생각하도록 해주는 글이기도 했다. 나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생은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라는 방패 뒤에서 주변의 발생하는 문제들을 회피했다. 앎을 두려워하고, 새로운 도전은 다른 핑계로 대체하면 된다는 생각만으로. 그런 나는 어느 순간부터 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고, 도전 의식과 꿈을 품게 해주었다. 그래서인지 작가가 품은 '도전'과 '접근 방식'이 책에서 다양하고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나에게 공감을 끌어냈다. 그중에서도 와닿았던 포인트를 짚어보자면, 한 문장에 대해 ..